흔들리지 않는 복음의 동기 — 기도문

이지열은혜이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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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늘 아침, 해가 떠오르듯
제 마음도 주님을 향해 깨어납니다.
밤새 눌려 있던 불안과 피곤을 걷어내고,
다시 한 번 복음의 이유로 오늘을 시작합니다.
저는 본능적으로 사람의 눈치를 보고,
인정받고 싶은 갈증에 흔들립니다.

그러나 바울이 고백했듯,
오늘 저는 사람을 기쁘게 하기보다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살아가길 원합니다.
제 작은 말 한마디, 일상의 걸음 하나까지도
하나님의 미소가 머무는 향기가 되게 하소서.
주님,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 앞에 서서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고,
아버지의 손처럼 단단하게 복음을 전했던 것처럼,
오늘 저는 힘으로 이기려 하지 않고
사랑으로 품으려는 사람으로 서겠습니다.

경쟁자가 아니라 동행자가 되게 하시고,
타인의 허물을 세는 재판관이 아니라
상처를 끌어안는 친구가 되게 하소서.
주님,
말씀은 조언이 아니라 능력이고,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입니다.

오늘 제 귀에 들려오는 주님의 말씀을
‘좋은 말’로 가볍게 흘려버리지 않고,
제 존재를 흔드는 살아 있는 능력으로 붙잡게 하소서.
그 말씀이 제 안에서 불처럼 타올라
게으른 마음을 태워내고,
흐릿한 소망을 다시 빛으로 세워주소서.

주님,
오늘도 저는 복음의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십자가에서 저를 품으신 사랑이
제 일터의 언어가 되고,
가정의 공기가 되고,
만남의 표정이 되게 하소서.

제가 내뱉는 말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제 삶으로 설득하게 하소서.
아침 햇살이 어둠을 몰아내듯,
복음의 빛이 제 안의 두려움과 자기 집착을 몰아내기를 원합니다.
주님, 오늘 하루를 드립니다.
제 손에 쥔 성과보다

주님의 기쁨을 소중히 여기며 살겠습니다.
제 눈에 보이는 평가보다
주님의 시선을 더 가까이 두겠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하루의 작은 숨결이
영원을 향한 찬송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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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열은혜이음교회

은혜이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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