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아침 햇살이 창가에 스며들 때,
제 마음도 새로운 하루를 맞이합니다.
오늘도 수많은 일과, 만남과, 생각이
저를 흔들고 이끌 것입니다.
인간은 언제나 ‘무언가에 마음을 기댄 채’ 살아갑니다.
그 마음의 중심을 무엇에 두느냐가
하루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오늘, 제 마음의 중심을
주님께 두기로 선택합니다.
히스기야 시대의 개혁이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마음에서 시작된 것처럼,
주님의 은혜로 제 안에도
작은 개혁이 일어나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제 마음의 산당을 무너뜨리시고,
십자가로 새로운 길을 여셨습니다.
이제 더 이상 두려움과 습관에 이끌리는 존재가 아니라,
복음의 은혜에 붙잡힌 존재로 살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
익숙한 출근길에서도,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짧은 시간 속에서도,
누군가와 대화하는 순간에도,
작은 선택의 갈림길 앞에서도
제 마음이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성공보다 방향이 중요하고,
효율보다 사랑이 더 깊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기쁨이 오늘 제 걸음을
이끄는 나침반이 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완전하심 위에
단단히 서서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받은 은혜가 제 마음에만 고이지 않고,
오늘의 행동과 관계와 표정 속으로 흘러가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이 미소 지으시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