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는 사랑을 말하면서도 손해를 감수하는 사랑은 자주 피했습니다.
책임이 무거워지면 물러서고,
억울함이 생기면 관계를 정리하고,
대가가 필요하면 조용히 거리를 두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죄 많은 저를 혼자 두지 않으시고
정죄의 자리까지 대신 서 주셨습니다.
저를 위해 남아 주신 그 사랑이
오늘 제 마음을 다시 움직이게 하소서.
사람을 쉽게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관계보다 자존심을 앞세우지 않게 하시며,
손해보다 사랑을 선택하게 하소서.
누군가의 인생에
“그래도 나는 네 곁에 있겠다”고 말할 수 있는
복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