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우리는 결심합니다.
그러나 그 결심으로 서지 못하는 존재임을 압니다.
다짐하지만 흔들리고,
붙들겠다고 말하지만 놓아버리는 마음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그래서 오늘,
나를 의지하지 않겠습니다.
나의 결심이 아니라
주님의 중보 위에 서 있음을 믿습니다.
내가 주를 붙들기 전에
이미 나를 붙들고 계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무너질 때마다
끝이 아니라
붙들림의 자리임을 보게 하소서.
다시 결심합니다.
그러나 나를 믿지 않습니다.
다시 시작합니다.
그러나 은혜를 의지합니다.
나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나는 약합니다.
그러나 나를 붙드시는 주님은 강하십니다.
나는 흔들립니다.
그러나 나를 위해 기도하시는 주님은 흔들리지 않으십니다.
오늘도
주님께 붙들려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