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불안해질수록 주님을 더 깊이 찾기보다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을 붙들었던 마음을 고백합니다.
사람의 인정과 경제적 여유,
내가 세운 계획과 익숙한 관계가
나를 지켜 줄 것처럼 의지했습니다.
그것들이 흔들릴 때 사람을 탓하고
나 자신을 몰아붙였던 완고함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주님, 제가 의지하는 것을 무조건 빼앗아 달라고 기도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그것들이 주님의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게 하시고,
필요한 것은 감사히 사용하되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께만 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십자가에서 나의 죄와 두려움을 담당하시고
부활하셔서 나의 참된 피난처가 되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오늘의 형편이 흔들려도
저를 붙드신 주님의 손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사실로
담담하고 용기 있게 오늘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