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정말 원하시는 것(새번역, 메세지성경) — 기도문

이지열은혜이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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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을 위한 기도문)
주님,
아침이 밝았습니다.
창밖은 새로운데 제 마음은
어제의 무게를 조금 끌고 왔습니다.
새로운 시작 앞에서, 저는 또 묻습니다.

“이 길이 정말 행복으로 이어질까?”
목표를 세우고 달려도,
도착하면 이상하게 허전해지는
제 마음을 주님은 아십니다.
해냈다는 말 뒤에 숨은 공허,
잘해야 한다는 염려,
염려하는 나 자신이 싫어지는 마음까지도.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은 성전을 다 지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완공이 끝이 아니라 예배가 이어지는 시작이었습니다.
주님,
저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결과로 멈추지 않고, 임재로 계속되는 삶.

성취로 자랑하지 않고, 순종으로 이어가는 하루.
주님, 저는 자주 삶을 공식처럼 계산합니다.
“이만큼 했으니 이만큼 주시겠죠?”
그렇게 사랑보다 이용을 먼저 꺼내 들곤 합니다.
그러나 오늘, 다윗이 솔로몬을 위해
구했던 그 기도를 제 마음에 옮겨 써 봅니다.

주님의 계명과 길을 사랑으로 지키는 마음을 주소서.
주님을 움직이려는 계산이 아니라
주님께 드리려는 마음을 주소서.
허무주의가 제 귀에 속삭입니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니?”
주님, 그 순간 기억하게 하소서.

성전이 끝이 아니듯,
주님과 걷는 오늘이 저의 의미라는 것을.
결과가 내 편이 아니어도, 주님이 내 편이심을.
보여줄 성과가 없어도,
주님이 이미 나를 받아 주셨다는 복음을.
오늘 저는 이렇게 걷겠습니다.

사람을 유익으로 계산하지 않고
한 영혼으로 대하겠습니다.
해야 할 일의 크기보다,
정직과 자비의 깊이를 선택하겠습니다.
감사 한 가지를 찾아
입술로 소리 내어 고백하겠습니다.

이 작은 걸음들이 주님 앞에서
예배의 연장이 되게 하소서.
주님,
근심이 고개를 들 때마다
주님의 임재가 나의 이유임을 생각나게 하소서.
오늘 내가 붙잡을 목표는
성공이 아니라 주님과 동행입니다.

문 앞에 서 있는 두려움보다,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평안이
더 크다는 것을 믿습니다.
광야에서 모세가 고백했듯,
“주의 임재가 함께하지 않으시면 우리를 보내지 마옵소서.”
오늘 저를 보낼 때,
주님의 임재로 보내 주옵소서.

혹시 또 흔들려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로 붙드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완벽해서 사랑받는 자가 아니라,
사랑받기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성전이 완공된 후에도 예배가 계속되었듯,
제 하루가 끝나도 감사의 기도로 마무리하게 하소서.

주님, 오늘 제 마음에 정성된 마음을 심어 주시고,
제 발걸음에 작은 순종을 얹어 주소서.
결과가 아니라 관계, 성취가 아니라
임재를 선택하게 하소서.
주님, 공동체 지체들을 붙들어 주소서.
인간의 결심이 얼마나 부질 없는지요~~
각자, 자기 인생의 무게와 관계의 뒤틀림,
자기 생각으로 몰입되어 있는 후회가 너무 큽니다.

도와주소서. 주님의 임재가 필요합니다.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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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열은혜이음교회

은혜이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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