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겠다 — 기도문

이지열은혜이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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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적 성찰

주님은 멀어진 것처럼 느껴지는 그 자리에서, 오히려 더 깊이 스며들어 나를 붙드십니다.

나는 외로움이 밀려오는 순간, 그것을 하나님이 떠나신 증거로 해석하며 더 닫히고 있지는 않은가?

복음적 성찰 2

감정이 고요해지고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시간에도, 주님의 임재는 가장 조용한 방식으로 나를 감쌉니다.

오늘 내 일상 속에서 피하고 싶은 사람, 부담스러운 사람 가운데 주님이 사랑으로 나아가라고 부르시는 대상은 누구인가?

복음적 성찰 3

내가 누군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는 그 순간, 보이지 않는 주님의 동행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나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낌이 있을 때만’ 인정하며, 느껴지지 않는 시간 속에서는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지는 않은가?

하루를 마무리하는 기도

주님,
사람들 속에 있어도
마음은 자꾸 혼자가 됩니다.

하루를 채웠는데 속은 비어 있고,
많이 말했는데 정작 제 마음은 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님이 멀어진 것 같다고 느끼고,
혼자 남겨진 사람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
느낌이 멀어졌다고
주님까지 멀어진 것은 아님을
다시 붙들게 하옵소서.

보이지 않아도 계시고,
말씀이 없어도 일하시며,
조용해도 떠나지 않으시는 분이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주님,
외로움이 저를 안으로 접어 넣을 때
사랑은 저를 밖으로 내딛게 하시고,

채워지지 않는 마음을 붙들기보다
누군가를 향해 내어주는 삶으로
저를 이끌어 주옵소서.

확신이 없어도 걷게 하시고,
느낌이 없어도 머물게 하시며,
증거가 없어도 신뢰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혼자인 감정이 아니라
함께하시는 사실 위에 서게 하시고,
보이지 않지만 분명한 주님의 동행 속에서
조용히, 그러나 끝까지 걸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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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열은혜이음교회

은혜이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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