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오늘도 하루가 시작됩니다.
겉으로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많은 기준 앞에 서 있습니다.
사람의 시선,
성과의 무게,
잃지 않으려는 계산,
안전해 보이는 선택들.
저는 괜찮다고 말하지만
작은 두려움이
제 생각과 결정을 먼저 움직일 때가 많았습니다.
주님,
제가 진실보다 편안을 택하고,
양심보다 안정을 붙들며,
말씀보다 제 판단을 앞세운 순간들을
조용히 비추어 주소서.
저를 정죄하기보다
다시 주님께 머물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저를 자유롭게 하는 것은
환경의 변화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분임을 알게 하소서.
오늘
조건이 아니라 소속으로 살게 하시고,
결과가 아니라 진리 안에 머물게 하시며,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도
주님 안에 숨 쉬는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제가 높아지는 하루가 아니라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