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은 자격이 아닌 은혜에서 시작된다 — 기도문

이지열은혜이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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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이 아침, 제 마음 한켠에 남아 있는
불안과 무거움도 그대로 안고 나아옵니다.
기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이 쉽게 따라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해야 할 일은 쌓여 있고,
마음은 지쳐 있고,
믿음은 얇아질 때도 있습니다.

그런 제 마음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먼저 초대하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도 저를 자격이 아니라 은혜로
부르셨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제가 충분히 준비되고 깨끗해서가 아니라,
주님이 사랑하시기 때문에 부르신 것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형식적인 예배자가 아니라,
솔직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는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
제 마음에 잃어버린 기쁨을 다시 심어 주옵소서.
억눌린 마음에 자유를,
무거운 생각에 소망을,
닫힌 마음에 다시 찬양을 불어넣어 주소서.

문득문득 찾아오는 현실의 무게가
저를 짓누를 때에도,
그 자리에서 주님을 찾고,
주님을 가까이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 주소서.
우리 공동체 안에도 이런
회복의 기쁨이 퍼지게 하소서.

지쳐 있는 마음, 관계 속에 쌓인 거리감,
반복되는 무기력 속에서도
다시 주님 앞에 앉아 웃고
찬양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소서.
자격 없는 우리를 품으시고,
초대하시고,
기쁨으로 덮으시는
주님을 더 가까이 느끼게 하소서.

오늘 하루, 억지로 기뻐하는 하루가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진짜 기쁨을
조금이라도 맛보게 하소서.
작은 찬양 한 줄, 짧은 기도 한 마디 속에서도
주님과 함께한다는 확신으로
하루를 걸어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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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열은혜이음교회

은혜이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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