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세상은 여전히 목자를 잃은 양들처럼 방황합니다.
지도자들은 종종 자기 욕심에 눈이 멀어 양들을 버리고,
사람들은 참 목자를 거부하며 각자의 길을 걷습니다.
이스라엘의 멸망이 외세의 칼날 때문이 아니라,
부패한 목자들과 거부한 백성 때문이었음을 기억합니다.
저 또한 오늘 하루를 살면서
내 안의 작은 권력욕, 자기 유익만을 좇으려는 못된 목자의 마음을 봅니다.
돌보지 않고, 외면하며, 책임을 미루고 싶은 유혹이 제 안에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십자가에서 배반당하시고도
끝까지 양들을 품으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오늘 제 말과 행동 하나가
누군가를 주님의 길로 이끄는 목자의 손길이 되게 하소서.
직장에서의 짧은 대화, 가정에서의 작은 배려, 교회에서의 섬김이
예수님이 흘려주신 은총과 연합의 흔적이 되게 하소서.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 양을 버리지만,
주님은 양을 위해 자신을 버리셨습니다.
그 사랑을 붙들고 오늘 하루를 살게 하소서.
그래서 제 삶이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의 증거가 되게 하소서.
참 목자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