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아침이 밝으면 습관처럼 나를 증명하려 하고,
세상은 성과로 내 이름을 설명하라 합니다.
평가의 저울 위에 나를 올리려는 헛된 시도를 멈춥니다.
오늘, 광야의 요한처럼 고백하게 하소서. "나는 빛이 아니요, 빛을 증언하는 자라."
주인공이 되려는 욕망의 무대에서 내려와 말씀을 가리키는 '소리'로만 남게 하소서.
소리는 뜻을 전하고 사라질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내 삶이 거대하지 않아도, 화려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오직 그리스도 오실 길이 내 작은 순종으로 곧아진다면,
그것으로 충분하고, 그것으로 충만한 하루가 되게 하소서.
나의 '어떠함'보다 주님의 '위대함'이 드러나길 원합니다.
사람들이 나의 재능에 감탄하기보다, 나를 통해 예수님의 재능을 보게 하소서.
월요일의 무거운 중력을 나의 얄팍한 능력으로 버티지 않고,
세상 죄를 지고 가신 어린 양의 어깨에 기대어 봅니다.
나를 지우고 예수를 그리는 하루,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