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예배, 나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 기도문

이지열은혜이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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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주님,
새로운 아침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일들 앞에서
화를 내거나 남을 탓하기보다,
내 안의 부족함을 먼저 안아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허락해 주소서.

우리는 매일 불안이라는 재료로
나를 지키기 위한 높은 성벽을 쌓으며 살아가지만,
그 화려한 벽이 오히려 세상과 나를 단절시키는
고독의 감옥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더 높이 올라가라고,
더 많이 가지라고 부추기지만,
진정한 평안은 내가 쌓아 올린 성공의 탑 꼭대기가 아니라
당신의 넓은 품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출근길에 오르며, 혹은 책상 앞에 앉으며
마주하는 오늘의 모든 일들이 나를 가로막는 '방해'가 아니라,
꿈을 향해 나아가는 멋진 '항해'가 되게 하여 주소서.
때로는 거친 파도처럼 시련이 닥쳐와도,
그것은 나를 침몰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더 단단한 나로 빚어가시는 과정임을 믿고 싶습니다.

나의 실수와 실패가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임을 알게 하시고,
넘어진 자리에서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오늘 하루, 누군가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애쓰기보다,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에 집중하는 성숙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화려한 겉모습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보다,
진실한 내면의 향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따뜻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시험을 준비하는 이에게는 결과에 대한 두려움보다 과정의 소중함을,
일터로 향하는 이에게는 의무감보다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선을 선물해 주소서.
내가 서 있는 곳이 비록 척박하고 외로운 땅일지라도,
그곳에서 희망의 이름을 부르며 묵묵히 나의 길을 걷는 예배자와 같은 삶을 살게 하소서.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말 한마디, 따뜻한 눈빛 하나를 건넬 수 있는 여유를 주시고,
그 작은 배려가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되게 해주소서.

나의 힘만으로는 버거운 오늘이지만,
보이지 않는 손길로 나를 붙드시는 당신을 의지하며 담대하게 이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 아침, 우리의 마음에 심겨진 작은 소망의 씨앗이
오늘 하루라는 햇살을 받아 아름다운 기쁨의 꽃으로 피어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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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열은혜이음교회

은혜이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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