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제 집을 세우기 전에, 십자가와 부활로 세우신
하나님의 집을 먼저 바라보게 하소서.
계획의 무게보다 이미 이루신 언약의 신뢰로 서게 하소서.
출근길 흔들림 속에서도,
주님은 산 같아 제 마음을 둘러싸시고,
주님은 샘 같아 메마른 제 영혼에
조용히 물길을 여십니다.
저는 버티지 않고 의지하겠습니다.
힘을 내보려 애쓰기보다, 주께 힘을 받겠습니다.
우리 공동체 위에 연합의 은혜를 내리소서.
비교와 경쟁의 가시를 뽑아내시고,
용서와 포용의 향기를 입혀 주소서.
서로의 약함을 감추기보다 감싸 안아
형제의 기쁨을 노래하게 하소서.
오늘의 시작부터 끝까지
제 입술에는 찬송, 제 걸음에는 감사를 두소서.
일의 자리에선 정직과 성실,
관계의 자리에선 온유와 경청,
홀로 있는 시간에는 말씀의 기쁨이 머물게 하소서.
머리에 스치는 지식이 아니라,
주를 경외하는 태도가 제 지혜 되게 하소서.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 묵상할 때
그 말씀이 오늘의 선택을 바꾸게 하소서.
주님, 제 손은 작아도 은혜는 강물입니다.
걱정은 주께 맡기고, 감사는 제가 맡겠습니다.
소명 한 줄로 마음을 정리하고,
사람의 평판이 아닌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서게 하소서.
하루를 덮는 힘듬 속에서도
여전히 흐르는 은혜의 샘을 기억하며
주님의 아름다움을 조용히 노래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