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집짓기(새번역, 메세지성경)

이지열은혜이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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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교회는 벽돌로 쌓은 집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과 평화의 소망으로 세워져야 합니다.

역대하 2장 1~18절(새번역)

1. 솔로몬은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모실 성전과 자기의 궁전을 짓기로 작정하였다. 2. 그래서 솔로몬은 짐꾼 칠만 명, 산에서 돌을 떠낼 사람 팔만 명, 그들을 감독할 사람 삼천육백 명을 뽑았다.

3. 솔로몬은 또 두로의 히람 왕에게 사람을 보내서, 다음과 같이 부탁을 하였다. "내 선친 다윗이 친히 거처할 궁을 지을 때에 임금님께서 백향목을 보내 주신 것처럼, 내게도 그렇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4. 이제 나는 주 나의 하나님의 이름을 모실 성전을 지어 바치고, 그분 앞에서 향기로운 향을 사르며, 늘 빵을 차려 놓으며, 안식일과 초하루와 주 우리의 하나님께서 정하여 주신 절기마다, 아침 저녁으로 번제물을 바치려고 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언제까지나 지켜야 할 일입니다.

5. 우리의 하나님은 모든 신들보다 크신 분이시므로, 내가 지을 성전도 커야 합니다. 6. 하늘도, 하늘 위의 하늘마저도 그분을 모시기에 좁을 터인데, 누가 하나님을 모실 성전을 지을 수 있겠습니까? 하물며, 내가 무엇이기에 그분께 성전을 지어 드릴 수 있겠습니까? 다만 그분 앞에 향이나 피워 올리려는 뜻밖에 없습니다.

7. 이제 임금님께서는, 금은과 놋쇠와 쇠를 다룰 줄 알며, 자주색이나 홍색이나 청색 천을 짤 줄 알며, 조각도 할 줄 아는 기능공을 한 사람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가 여기 유다와 예루살렘에 있는 나의 기능공들을 데리고 일할 것입니다. 그들은 내 선친 다윗께서 훈련시켜 둔 사람들입니다.

8. 또 레바논에서 백향목과 잣나무와 백단목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임금님께서 나무를 잘 베는 기술자들을 거느리고 있음을, 내가 잘 알고 있습니다. 내 부하들도 그들과 함께 일할 것입니다.

9. 내가 크고 화려한 성전을 지으려고 하니, 재목을 많이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10. 나무를 베는 벌목꾼들에게는 양곡을 주겠습니다. 밀가루 이만 섬, 보리 이만 섬, 포도주 이만 말, 기름 이만 말을 임금님의 일꾼들에게 주겠습니다.

11. 두로의 히람 왕이 솔로몬에게 회신을 보냈다. "주님께서 그 백성을 사랑하셔서, 그대를 왕으로 세우시고, 그들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12. 히람의 글은 다음과 같이 이어졌다.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는 찬양을 받으실 분입니다. 그분은 다윗 왕에게 명철과 총명을 고루 갖춘 슬기로운 아들을 주셔서, 주님께 성전을 지어 바치게 하시고, 자신의 왕국을 위하여 궁전을 짓게 하셨습니다.

13. 이제 총명을 갖춘 기능공 한 사람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이런 일의 전문가인 후람이라는 사람입니다. 14. 이 사람은 단에 사는 여자 가운데 한 여자가 낳은 아들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금은과 놋쇠와 쇠와 보석과 나무를 다룰 줄 알며, 자주색과 청색 모시와 홍색 천을 짤 줄 알며, 모든 조각을 잘 합니다. 어떠한 것을 부탁받더라도 모든 모양을 다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니, 왕의 기능공들과, 내 상전이시며 임금님의 선왕이신 다윗의 기능공들과, 함께 일을 하게 하십시오.

15. 임금님께서 말씀하신 밀과 보리와 기름과 포도주는 내 일꾼들에게 보내 주십시오. 16. 우리가 레바논에서, 임금님께 필요한 만큼 나무를 베어 뗏목으로 엮어서, 바다로 욥바까지 띄워 보낼 터이니, 그 뗏목을 예루살렘까지 운반하는 것은 임금님께서 하십시오."

17.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이 전에 이스라엘 땅에 살던 이방인의 인구를 조사한 일이 있는데, 솔로몬이 다시 조사해 보니, 그 수가 모두 십오만 삼천육백 명이었다. 18. 그 가운데서 칠만 명은 짐꾼으로 뽑고, 팔만 명은 산에서 돌을 떠내게 하였다. 그리고 삼천육백 명을 뽑아서, 백성이 하는 일을 감독하게 하였다.

역대하 2장 1~18절(메세지성경)

본문 설명 (주해)

2장 1~18절 흐름 (1) 하나님의 집을 짓는 목적 솔로몬은 성전을 짓는 일을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2:1, 4) 시작합니다. 이는 단순한 건축 프로젝트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교회도 벽돌과 공간으로 완성되지 않고, 그 안에 담기는 하나님의 임재와 백성의 예배로 완성됩니다.

(2) 인간의 한계와 분향 솔로몬은 “내가 지은 성전이라도 주님을 모실 수 없다”(2:6)고 고백합니다. 성전이 하나님을 제한하는 그릇이 아님을 압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성전을 짓는 이유는, 하나님 앞에서 분향하고, 예배하며, 그분을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즉, 성전은 인간의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는 예배의 자리입니다.

(3) 평화를 위한 집 본문 후반부에는 성전을 짓기 위해 주변 나라(히람 왕)와 협력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는 하나님의 집이 정복과 전쟁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평화와 협력 속에서 세워지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성전은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는 곳, 그리고 평화를 누리게 하는 집입니다.

적용 (오늘의 삶과 연결)

이름을 위한 삶

오늘 우리의 삶도 누군가의 ‘내 이름’을 드러내려는 집짓기가 아니라,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살아가는 집짓기여야 합니다. 오늘 내가 하는 일과 만나는 사람 앞에서, 내 이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기억되도록 해야 합니다.

겸손한 예배자

하나님을 모실 수 없는 작은 존재임에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도 교만이 아니라 겸손히, 작은 기도와 찬양이라도 올려드리는 자리가 필요합니다.

평화를 세우는 삶

하나님의 집은 분쟁이 아니라 화해와 평화로 세워집니다. 오늘 내가 속한 공동체(가정, 직장, 교회)에서 분쟁을 키우는 말이 아니라 평화를 이루는 말을 선택하는 것이 성전을 짓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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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열은혜이음교회

은혜이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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