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에도 방향이 있습니다

이지열은혜이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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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읽는 묵상

금요일이 되면 우리는 자꾸 한 주의 결과를 확인합니다. 잘된 일은 무엇인지, 끝내지 못한 일은 무엇인지, 내가 기대했던 것이 얼마나 이루어졌는지 셈합니다.

사사기 5장에는 서로 다른 두 여인의 기다림이 나옵니다.

시스라의 어머니는 아들이 왜 돌아오지 않는지 불안해합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안심시킵니다. “아마 전리품을 나누느라 늦는 것이겠지.” 하지만 그녀가 기다리는 승리는 이미 존재하지 않는 승리였습니다.

반면 드보라는 눈앞의 군사력보다

그 전쟁에 개입하신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같은 현실을 살아도 사람은 자신이 믿는 이야기 안에서 현실을 해석합니다.

그래서 믿음은 좋은 결과를 예상하는 낙관이 아닙니다.

아직 모든 것이 정리되지 않았어도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믿고 오늘을 해석하는 것입니다.

이번 주에 끝내지 못한 일이 있어도 괜찮습니다. 답을 받지 못한 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금요일은 모든 것이 해결되는 날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믿으며

한 주를 지나왔는지가 드러나는 날일 수 있습니다.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사사기 5:31

나는 요즘 무엇이 이루어져야 마음을 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기도문

주님,
이번 한 주의 결과만 바라보며
제 삶을 너무 빨리 성공과 실패로 판단하지 않게 하소서.
보이는 상황보다
그 안에서 일하고 계시는 주님을 믿게 하시고,
아직 답을 얻지 못한 자리에서도
헛된 기대가 아니라 주님께 소망을 두게 하소서.

오늘도 제가 믿는 것이
제 생각과 선택을 이끌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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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열은혜이음교회

은혜이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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