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고 있는 걸까?(결과가 보이지 않는 길 위에서)

이지열은혜이음교회

약 864자읽는 데 3분

이야기로 읽는 묵상

우리는 오늘도 각자의 자리로 흩어집니다. 사업가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자리로, 직장인은 평가와 책임 사이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 앞으로, 부모는 정답 없는 양육의 하루 속으로 들어갑니다. 겉으로는 모두 다르지만 우리 안에는 같은 질문이 있습니다.

“나는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가?”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떠난다.” 사람들은 이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성공, 영향력, 눈에 보이는 결과로 세상을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그들의 기준에서는 실패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떠나심은 도망이 아니라 완성이었습니다. 패배가 아니라 아버지께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이렇게 생각합니다. 환경이 좋아지면 순종할 수 있고, 상황이 풀리면 믿음이 생기고, 결과가 보이면 확신할 수 있다고. 하지만 예수님은 반대로 가십니다. 길이 보이지 않아도,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해도, 손해처럼 보여도,

아버지의 뜻이라면 걸어가셨습니다.

십자가는 억지 희생이 아니라 완전한 신뢰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모든 것을 이해하는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향을 신뢰하며

한 걸음 내딛는 용기입니다.

사업의 결과가 흔들려도, 회사 안에서 인정받지 못해도, 합격 소식이 늦어져도, 자녀의 미래가 불안해 보여도, 예수님의 길은 말합니다. “결과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예수님은 또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 알리라.” 사람들은 십자가 이후에야 알게 됩니다.

우리 인생도 그렇습니다. 지나고 나서야 하나님의 인도를 이해합니다. 그때 깨닫습니다.

나를 붙들고 있던 것이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순종하신 아들이었다는 것을.

십자가는 예수님의 실패가 아니라 우리의 구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그 순종이 우리 삶을 붙들고 있습니다.

묵상과 성찰

예수님의 순종은 상황이 아니라 관계(아버지와의 신뢰)에서 나왔습니다. 나는 결과가 보일 때만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지는 않은가?

십자가는 끝이 아니라 하나님 뜻의 완성이었습니다. 지금 내가 두려워하는 선택은 순종의 길일 가능성은 없는가?

우리는 순종으로 구원받지 않지만, 순종하신 그리스도로 인해 살아갑니다. 내 인생의 방향은 성공인가, 아니면 하나님 뜻인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이지열은혜이음교회

은혜이음교회 담임목사

이지열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