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가 아니라, 말씀 안에 거하라

이지열은혜이음교회

약 822자읽는 데 3분

이야기로 읽는 묵상

우리는 자유를 원합니다. 사업하는 분은 재정에서 자유롭고 싶고, 직장인은 사람 눈치에서 자유롭고 싶고, 취업 준비생은 불안에서 벗어나고 싶고, 부모는 자녀 문제에서 자유롭고 싶습니다. 우리는 말합니다. “좀만 안정되면 자유로워질 수 있어요.” 그러나 예수님은 전혀 다른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자유는 환경에서 오지 않고 관계에서 옵니다.

유대인들은 말했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종 된 적이 없다.” 그들의 근거는 혈통과 배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겉으로는 자유로워 보여도 안에서 붙들린 것이 있다면 그것이 종입니다.

성과에 묶여 있으면 성과의 종이고, 인정에 묶여 있으면 평가의 종이며, 두려움에 묶여 있으면 불안의 종입니다. 우리는 종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실은 결과에 반응하며 하루를 삽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 안에 거하라”고 하십니다. 거한다는 것은 한 번 듣는 것이 아니라 머무는 것입니다. 말씀이 결정을 바꾸고, 태도를 바꾸고, 속도를 바꾸고, 방향을 바꾸는 자리까지 들어오는 것.

그때 비로소 자유가 시작됩니다. 자유는 내 마음대로 사는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십자가가 그 증거입니다. 예수님은 가장 억압적인 상황 속에서도 가장 자유로우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환경이 아니라 아버지께 속해 계셨기 때문입니다. 진짜 자유는 소유가 아니라 소속에서 옵니다.

묵상과 성찰

자유는 조건이 아니라 “말씀 안에 머무는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나는 지금 무엇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가? (매출? 상사의 말? 합격 여부? 자녀 성적?) 그것이 나를 지배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는 죄의 결과에 묶여 있지만, 그리스도는 죄의 권세에서 우리를 풀어내셨습니다. 나는 말씀을 “아는 사람”인가, 아니면 말씀 안에 “머무는 사람”인가?

십자가는 가장 큰 속박처럼 보였지만, 가장 완전한 자유의 선언이었습니다. 자유를 얻기 위해 환경을 바꾸려 애쓰는가, 아니면 내 소속(그리스도 안)을 점검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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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열은혜이음교회

은혜이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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