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의 구조를 뒤집는 예수님의 선물

이지열은혜이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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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읽는 묵상

우리는 이미 받은 것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아직 없는 것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말씀도 듣고, 기도도 하고, 예배도 드리지만 왜 우리의 마음은 쉽게 기울어질까요? 문제는 부족이 아닙니다.

무엇이 더 실제처럼 느껴지느냐의 문제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이미 방향을 잡기 시작합니다. 해야 할 일, 아직 이루지 못한 것, 다른 사람의 삶 보이지 않는 미래, 이 모든 것이 하나의 ‘현실’처럼 우리를 압도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지금 보이는 것”을 기준으로 삶을 해석합니다.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지고 이해되지 않으면 마음이 흔들립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조금 있으면 보게 된다” 이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해되지 않는 방식으로 일하고 계신다는 선언입니다.

그래서 신앙의 핵심은 상황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해석하는 시선이 바뀌는 것입니다.

지금의 근심은 결론이 아닙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의미가 다시 쓰이고 있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한 길을 여십니다. “아버지를 부르라”

스스로를 붙들며 하루를 견디지 말고 하나님을 부르며 하루를 맡기라는 것입니다. 이해되지 않는 시간을 혼자 해석하려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상황을 바라봅시다.

묵상과 성찰

문제는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더 실제처럼 느껴지느냐입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현실”로 느끼며 살고 있는가?

하나님은 상황을 즉시 바꾸시기보다, 그 상황의 의미를 새롭게 쓰십니다.

나는 이해되지 않는 상황을 만날 때, 하나님께 묻고 있는가, 아니면 스스로 해석하며 결론 내리고 있는가?

신앙은 버티는 힘이 아니라, 하나님을 부르며 맡기는 방향입니다.

나는 오늘을 혼자 붙들고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아버지를 부르며 맡기고 있는가?

3, 기도문 주님, 이미 받은 은혜보다 아직 없는 것에 더 마음을 빼앗기며 살아온 저를 돌아봅니다. 보이는 것에 쉽게 흔들리고 이해되지 않는 순간 앞에서 스스로 결론을 내리며 불안해했던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주님, 지금 이 시간에도 이해되지 않는 방식으로 일하고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상황이 바뀌기를 기다리기보다 상황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게 하시고, 근심 속에서도 하나님이 이루실 뜻을 보게 하옵소서.

혼자 버티려 하지 않게 하시고 아버지를 부르는 기도가 오늘 나의 호흡이 되게 하옵소서. 보이지 않아도 주님을 신뢰하고, 이해되지 않아도 주님께 맡기며, 오늘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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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열은혜이음교회

은혜이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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