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생각보다 사람을 쉽게 구분하며 실망합니다

이지열은혜이음교회

약 873자읽는 데 3분

이야기로 읽는 묵상

사실 사람은 연결보다 구분을 더 쉽게 합니다. 저 사람은 나와 달라. 저 사람은 내 편이 아니야. 나는 저 사람과 수준이 달라. 저 사람은 보수적이야. 저 사람은 진보적이야. 저 사람은 MBTI가 달라. 저 사람은 성향이 달라. 저 사람은 이해할 수 없어.

우리는 생각보다 빨리 사람을 이해하기보다 분류합니다. 이해하기보다 판단합니다. 품기보다 선을 긋습니다.

고린도교회도 그랬습니다. "나는 바울파" "나는 아볼로파" "나는 게바파" 그들은 신학 때문에 나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을 구분하는 정체성을 만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묻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복음은 원래 구분된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능력인데, 고린도교회는 복음을 믿으면서도 다시 서로를 구분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것은 교회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가정도, 직장도,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누가 내 편인가"를 찾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누가 내 편인가?"를 묻기 전에

"우리를 위해 자기 자신을 내어주신 분이 누구인가?"

를 묻게 합니다.

반면 예수님은 다릅니다. 예수님은 내 기분에 따라 변하지 않으시고, 내 성공과 실패에 따라 나를 사랑하시는 정도가 달라지지 않으십니다.

오늘 바울은 교회의 중심이 사람도 아니고, 은사도 아니고, 지도자도 아니고, 오직 십자가의 그리스도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를 시작하신 분도 그리스도, 교회를 붙드시는 분도 그리스도, 교회를 완성하실 분도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분열은 생각의 차이에서 시작되기보다 중심이 달라질 때 시작됩니다. 예수님이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나는 옳고, 저 사람은 틀리고, 내 취향과 내 방식이 중요해집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중심에 계시면 서로 다른 사람들도 함께 걸어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원래 같은 사람이어서 하나가 된 것이 아니라, 같은 구주를 만났기 때문에 하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사람에게 너무 실망하지 마십시오. 사람은 원래 사람입니다. 대신 사람보다 크신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사람을 중심에 두면 관계가 우상이 되고, 나를 중심에 두면 자아가 우상이 되지만, 그리스도를 중심에 두면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나는 요즘 예수님보다 더 크게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나 평가, 인정은 없는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이지열은혜이음교회

은혜이음교회 담임목사

이지열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