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힌 문 안에 들어오시는 분

이지열은혜이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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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읽는 요한복음 20장 19~31절

예수님이 죽으신 이후, 그들의 세계는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기대했던 미래는 사라졌고 따르던 스승은 처형당했고 이제 남은 것은 두려움과 자기보존뿐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문을 잠급니다. 살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그들은 단지 “밖의 위협” 때문에 문을 닫은 것이 아니라

자기 안의 무너짐 때문에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확신이 무너졌고, 믿음이 흔들렸고 자신에 대한 신뢰도 깨졌습니다 그래서 문은 단순한 공간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상태입니다.

그때, 예수님이 들어오십니다. 놀라운 장면입니다.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누가 문을 열어준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 가운데 서 계십니다. 여기서 복음은 명확합니다.

예수님은 문이 열려야 들어오시는 분이 아닙니다.

문이 닫혀 있어도 들어오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준비되면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이 오신다 내가 열어야 주님이 들어오신다 하지만 이 본문은 반대로 말합니다.

우리가 닫혀 있을 때, 주님이 들어오십니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믿게 하십니다.

나는 지금 무엇 때문에 내 삶의 문을 닫고 있는가? (두려움, 상처, 통제하려는 마음, 확신의 붕괴…)

나는 하나님을 “이해되는 만큼만” 받아들이고 있는가, 아니면 이해되지 않아도 신뢰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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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열은혜이음교회

은혜이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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