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깊이 볼수록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이지열은혜이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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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읽는 묵상

야곱은 죽음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이 가까워질수록 사람은 결국 자신이 정말 믿고 있던 것이 드러납니다.

어떤 사람은 마지막까지 돈을 붙듭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의 인정과 아쉬움을 붙듭니다.

떤 사람은 지나간 상처와 후회를 놓지 못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야곱은 달랐습니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 “약속”을 붙듭니다. 요셉에게 말합니다. “나를 애굽에 묻지 말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묻어 달라.” 사실 현실만 보면 애굽이 훨씬 안정적이었습니다. 먹을 것도 있고, 자리도 있고, 요셉의 권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야곱은 편안한 현실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더 크게 보았습니다. 왜일까요? 야곱은 알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마지막에 남는 것은 내가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끝까지 믿었는가라는 사실을요.

우리도 비슷합니다. 삶이 힘들어질수록 사람은 눈앞의 현실만 보게 됩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지?” “왜 내 삶은 이렇게 풀리지 않을까?” “나는 왜 여전히 불안할까?”

그러다 보면 어느새 약속보다 현실이 더 크게 보입니다. 기도보다 계산이 앞서고, 믿음보다 걱정이 익숙해집니다.

하지만 믿음은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보다 하나님이 더 크시다는 사실을 붙드는 것입니다. 야곱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속이기도 했고, 흔들리기도 했고,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 마지막에는 분명한 고백이 남았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끝나지 않는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것은 완벽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하나님을 붙드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눈에 보이는 현실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더 크게 바라보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요즘 무엇을 더 크게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는가? 현실의 문제인가, 하나님의 약속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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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열은혜이음교회

은혜이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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