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읽는 묵상
아침을 시작할 때 우리는 종종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질문으로 하루를 엽니다.
일의 방향, 관계의 선택, 미래에 대한 불안. 길은 많은 것 같은데, 확신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많이 알아야 할 것 같고, 더 분명해져야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마도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어디로 가시는지 모르는데, 그 길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 질문에 예수님은 길을 설명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이 말씀은 방향을 알려주는 정보가 아니라, 따라갈 대상을 보여주는 선언입니다.
우리는 길을 알고 싶어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을 알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확신을 얻고 싶어 하지만, 예수님은 관계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믿음은 모든 길이 보이는 상태가 아닙니다.
길이 다 보이지 않아도, 이분이 맞다는 것을 붙드는 것입니다.
상황은 여전히 불분명하지만, 예수님을 따라 한 걸음 내딛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길은 넓고 편한 길이 아닙니다.
때로는 이해되지 않고, 때로는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고, 때로는 손해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 길의 끝에는 ‘무언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계십니다.
길이신 분을 따르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께 도착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많은 길 앞에 서 있습니다.
그 모든 길을 다 이해하려 하기보다, 길이신 주님을 신뢰하며 한 걸음 내딛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