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로 다시 시작하는 월요일

이지열은혜이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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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읽는 묵상

월요일입니다.다시 출근길에 오르고, 다시 일정과 숫자와 결과 앞에 섭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압니다. 시장 흐름도 알고, 회사 분위기도 알고, 자녀의 성향도 알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압니다.

예루살렘 사람들도 그랬습니다. 그들은 예수를 보며 말합니다. “우리는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안다.” 그들의 앎은 출신을 아는 것이었습니다. 나사렛 출신, 요셉의 아들. 그러나 그들은 정작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는 사실은 보지 못했습니다.

많이 아는 것이 깊이 아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를 “안다”고 말합니다. 교회 다니고, 말씀도 듣고, 신앙 언어도 익숙합니다.

그러나 월요일의 선택 앞에서 나는 정말 예수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습니까. 사업을 하는 사람은 결정을 내릴 때 먼저 수익을 계산합니다. 직장인은 보고서를 제출할 때 상사의 눈치를 먼저 봅니다. 취업 준비생은 자기 가치를 합격 여부로 환산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성적과 비교 속에서 마음이 오르내립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실제 삶의 판단 기준은 여전히 세속의 잣대에 더 가까울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를 보내신 이를 너희가 알지 못한다.” 참된 신앙은 예수를 이용해 내 인생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통해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뜻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표적만 보고 믿는 믿음은 상황이 바뀌면 흔들립니다. 그러나 말씀에 뿌리내린 믿음은 상황이 흔들려도 남습니다.

월요일 아침, 우리는 다시 선택의 자리 앞에 섭니다. 나는 세상의 기준으로 예수를 판단할 것인가, 아니면 예수로 세상을 다시 해석할 것인가.

복음묵상과 성찰

예수님은 내가 관리해야 할 종교적 옵션이 아니라, 하나님께 이르는 유일한 길이십니다. 나는 예수를 안다고 말하면서도, 실제 중요한 결정에서는 다른 기준을 더 신뢰하고 있지 않은가.

출신과 배경으로 판단했던 사람들처럼, 나도 세속적 기준으로 예수를 재단할 수 있습니다. 내 삶에서 하나님은 조언자에 머무르는가, 아니면 방향을 결정하시는 주권자인가?

참된 믿음은 기적에 반응하는 감정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는 방향입니다. 나는 결과가 좋을 때만 “하나님이 함께하셨다”고 말하고, 불편한 상황에서는 그분을 의심하지는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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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열은혜이음교회

은혜이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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