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긋지 못해 선을 넘는 인생

이지열은혜이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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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읽는 묵상

라반은 계속 선을 넘던 사람입니다. 관계를 이용하고, 경계를 흐리고, 기준을 바꾸는 사람입니다. 이런 관계의 특징은 분명합니다.

선을 긋지 않으면 계속 침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야곱에게 단순히 떠나라고만 하지 않으십니다.

경계를 세우게 하십니다. “여기까지다.”, “이 선을 넘지 않는다.”

흥미로운 것은 이것입니다. 이 경계는 상대를 막기 위한 것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타인에게만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욕망에도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변화는 여기 있습니다. 예전에는 더 가지려고 선을 넘던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지키기 위해 선을 긋는 사람이 됩니다.

이건 단순한 성격 변화가 아닙니다.

정체성의 변화입니다.

우리는 다시 결심합니다. “이번엔 다르게 살자.” “이번엔 휘둘리지 말자.” 그런데 막상 관계 안으로 들어가면 다시 무너집니다. 부탁을 거절 못하고 감정에 끌려가고 불안 때문에 다시 붙잡습니다

왜입니까? 선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방향은 바뀌었는데 삶의 경계는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떠났는데도 여전히 얽혀 있고, 결단했는데도 계속 흔들립니다.

오늘 본문은 말합니다.

떠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경계를 세워야 한다"

나는 지금 무엇을 놓지 못해서 하나님이 이미 끝내신 관계와 방식 안에 여전히 머물러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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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열은혜이음교회

은혜이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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