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고, 다 괜찮은 건 아닙니다

이지열은혜이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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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읽는 묵상

우리는 선택지가 넘쳐나는 시대를 살아갑니다. 무엇을 먹을지,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누구를 만날지, 어떤 콘텐츠를 볼지, 무엇을 좋아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내 인생인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면 되지."

하지만 자유가 많아질수록 사람들은 더 자주 묻습니다. "이 선택이 정말 괜찮은 걸까?"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우리는 생각보다 무엇을 할 수 있는가보다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존재입니다. 목적을 잃어버린 자유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방향을 잃게 만듭니다.

바울은 "모든 것이 가하나"라는 당시 사람들의 구호를 인정하면서도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고전 10:23)

할 수 있다고 해서 다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것과 내가 해야 하는 것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질문은 "해도 되는가?"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이것이 나와 다른 사람을 살리는가?"

"이 선택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가?"

우리는 종종 권리를 잃을까 두려워합니다. 그 러나 성경은 권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사랑이고, 공동체이며,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권리를 끝까지 주장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우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권리를 기꺼이 내려놓으셨습니다. 십자가는 자유를 포기한 패배의 상징이 아니라, 사랑을 위해 자유를 사용하는 참된 능력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마지막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전 11:1)

오늘 하루, 우리는 수많은 선택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때마다 이렇게 질문해 보십시오.

"이 선택은 나만을 위한 것인가, 누군가를 세우는 것인가?"

"이 선택은 나를 더 그리스도를 닮게 하는가?"

하나님의 영광을 향해 걷는 길이라면, 그 길은 결코 잘못된 길이 아닙니다.

오늘 내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자유와 권리 가운데,

누군가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꺼이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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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열은혜이음교회

은혜이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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