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를 살릴 수 있습니다

이지열은혜이음교회

약 937자읽는 데 3분

이야기로 읽는 묵상

우리는 보통 성공한 사람을 부러워합니다. 높이 올라간 사람, 많이 가진 사람, 영향력 있는 사람을 바라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의외로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보다 “누군가를 얼마나 살렸는가”를 기억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요셉을 단순히 성공한 사람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요셉은 “백성의 생명을 지킨 사람”이었습니다. 기근이 오자 사람들은 살기 위해 돈을 내놓고, 가축을 내놓고, 땅까지 포기합니다. 삶이 무너지는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단순히 창고를 관리한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높아지는 사람”이 아니라, “살리는 사람”으로 우리를 부르신다는 것입니다.

요즘 시대는 점점 각박해집니다. 먹고살기 바쁘고, 내 삶 챙기기도 벅차고,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압박이 강합니다. 그러다 보면 사람은 쉽게 “내가 살아야지”라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하지만 복음은 “너만 살라고 부른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도 “너를 복 주겠다”로 끝내지 않으셨습니다.

“너는 복이 될지라.” 하나님이 우리를 붙드시는 이유는 우리만 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주변을 살리는 통로로 사용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 한마디로 사람을 살립니다. 어떤 사람은 끝까지 곁에 있어 줌으로 사람을 살립니다. 어떤 사람은 정직함으로 공동체를 살립니다. 어떤 사람은 신앙을 포기하지 않음으로 가정을 살립니다.

반대로, 사람을 죽이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비교, 무시, 차가운 말, 무관심, 정죄, 이기심은 사람의 마음을 메마르게 만듭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우리 자신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주변 사람들을 살리는 사람인가, 지치게 만드는 사람인가?” 예수님은 가장 위대한 요셉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만 살기 위해 오시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내어 주심으로 죽어 가는 영혼들을 살리셨습니다.

십자가는 한 분이 죽으심으로 수많은 사람이 살게 된 사건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얼마나 높아졌는가”보다 “얼마나 살리는 삶을 살고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오늘 하루도 누군가를 살리는 말, 살리는 시선, 살리는 기도, 살리는 기다림이 우리 안에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요즘 주변 사람들을 살리는 사람인가, 지치게 만드는 사람인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이지열은혜이음교회

은혜이음교회 담임목사

이지열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