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모든 순간을 긍정하고, 호흡이 있는 한 감탄하라.
이야기로 읽는 묵상
한 해의 마지막 자락, 혹은 새로운 시작의 문턱에서 시인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숨 쉬고 있습니까?" 우리의 삶은 거대한 오케스트라와 같습니다. 시인은 말합니다. 당신이 서 있는 그곳, 답답한 사무실이든, 소란스러운 거리든, 혹은 고요한 방 안이든 그곳이 바로 성소라고.
하늘의 웅장한 구름 아래, 땅의 모든 공간에서 우리는 위대한 존재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분의 위대하심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아온 모든 기적 같은 순간들, 무너졌다가 다시 일어선 회복의 시간들, 그 모든 것이 찬양의 이유입니다. 기억하는 자만이 노래할 수 있고, 감사하는 자만이 진짜 감격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당신의 악기를 드십시오. 나팔 소리처럼 웅장한 성공도, 비파와 수금처럼 잔잔한 일상도, 소고 치며 춤추는 기쁨의 순간도, 현악기와 퉁소처럼 슾픔이 섞인 깊은 울림도 모두 괜찮습니다. 당신이 가진 모든 감각, 몸과 마음을 다해 삶을 연주하십시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은 그 존재 자체로 노래해야 합니다. 당신의 오늘 하루가, 당신의 숨결 하나하나가 이 세상을 지으신 분을 향한 아름다운 찬가가 되기를 바랍니다.
묵상질문 3가지
기억의 노래
올 한 해, 내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었던 일들 중 감사하게 해결되었던 '기적 같은 순간'은 언제였나요?
나만의 악기
지금 내 손에 들려진 악기(나의 재능, 상황, 감정)는 무엇인가요? 그것으로 오늘 어떤 연주를 하고 싶은가요?
호흡의 목적
단순히 숨만 쉬는 생존이 아니라, 내 삶의 목적이 '기쁨과 감탄'이 되기 위해 오늘 아침 내가 바꿔야 할 마음가짐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