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이음교회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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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

이지열은혜이음교회
오늘의 본문역대하 5장 13-14절펼치기

13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들이 일제히 소리를 내어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 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14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개역개정

제목; 하나님의 임재

설교: 이지열 담임목사

서 론

우리 은혜이음교회는 주중에 매일성경으로 말씀을 묵상하고, 주일에는 그 묵상 본문으로 함께 은혜를 나눕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역대하 말씀 앞에 서 있습니다. 읽다 보면 이런 질문이 듭니다. “왜 열왕기서에 있는 이야기를 역대기서에서 또 반복할까?” 실제로 두 책은 다윗, 솔로몬, 여러 왕들, 성전, 바벨론 포로 이야기까지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목적이 다릅니다.

열왕기는 “왜 망했는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죄와 불순종이 불러온 심판의 역사입니다.

반면 역대기는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에게 “다시 세워질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책입니다. 예배와 성전, 하나님의 임재를 강조합니다. 즉, 열왕기는 경고, 역대기는 위로입니다. 하나님은 심판만 말씀하지 않으시고, 소망만 말씀하지도 않으십니다.

심판과 소망을 함께 주셔서

우리를 진리와 은혜로 이끄십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입니다 (성전의 문)

성전에는 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동쪽 문이었습니다. 왜 동쪽일까요? 창세기를 보면, 인간은 죄를 범하고 에덴 동쪽으로 쫓겨납니다. 동쪽은 하나님을 떠나는 길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런데 성전 문은 동쪽에 있었습니다.

즉, 동쪽으로 멀어진 인생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이 바로 성전이라는 것입니다. 예배는 단순한 종교 행사가 아닙니다. 예배는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여정입니다. 예배란 “나는 내 힘으로 살 수 없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임재는 공식이 아니라 은혜입니다 (성전의 구름)

역대하 5장에서 성전이 완공되었을 때, 가장 중요한 사건은 화려한 건축이나 수많은 악기가 아니었습니다.

성전에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으로 가득한 것이었습니다.

예배의 본질은 건물이나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이 임재하시느냐입니다. 그런데 임재는 인간이 ‘일으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 많이 하면 자동으로 온다?” 아닙니다. “예배 순서를 잘 맞추면 임한다?” 아닙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의 공식이나 계산에 따라 움직이지 않습니다. 임재는 언제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지는 은혜입니다.

우리가 부족해도, 실수해도, 하나님은 자비로 임재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1.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2. 임재를 가로막는 것은
  3.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마음과 죄입니다.
  4. “예배 잘 드렸으니 이번 주는 잘 되겠지”
  5. 이것은 사랑이 아니라 거래입니다.
  6. “주일 지켰으니 시험에 붙겠지”
  7. 이것은 신뢰가 아니라 통제입니다.
  8. 그러나 하나님은 수단이 되지 않으십니다.
  9. 살아 계신 인격이십니다.
  10. 우리가 진실하게 회개하고,
  11. 믿음으로 기도할 때
  12. 하나님은 임재를 주십니다.
  13. 무엇보다 우리의 주님 예수님이
  14. 그렇게 사셨습니다.
  15. 예수님은 늘 기도하셨습니다.
  16. 하나님의 임재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으셨기 때문입니다.
  17. 그러나 십자가에서는 하나님의 임재가 철저히 부재했습니다.
  18.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19. 우리가 받아야 할 버림을 예수님이 대신 당하신 것입니다.
  20. 그래서 이제 우리는 임재를 잃지 않습니다.
  21. 예수님이 우리 대신 버림받으셨기에,
  22.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하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2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4. 예배는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25. 임재는 우리의 공식이 아니라 은혜입니다.
  26. 그리고 그 은혜는 회개와 기도를 통해,
  27. 십자가에서 이미 보증되었습니다.
  28. 그러므로 성찬 앞에 설 때 이렇게 고백합시다.
  29. “주님, 제 힘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로 삽니다.
  30. 저의 자랑이 아니라, 십자가의 은혜만이 제 소망입니다.”
  31. 이 고백 위에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와 함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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