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영이시니: 그분의 본질을 알아갑니다

이지열은혜이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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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영이시니: 그분의 본질을 알아갑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할 때, 그분을 어떤 분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매우 중요합니다. 요한복음 4장 24절은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4문 4답은 하나님을 “영이시며, 그 존재와 지혜와 권능과 거룩하심과 공의로우심과 선하심과 진실하심에 있어 무한하시고 영원하시며 불변하시는 분”으로 정의합니다.

하나님은 인격을 가지신 존재로서 지혜로우시며, 거룩하시며, 의로우시며, 선하시며 진실하신 분이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영으로 이해하는 것은 그분의 본질을 깊이 알아가는 중요한 시작점입니다.

무한하신 하나님: 측량할 수 없는 크신 분

하나님은 그분이 창조하신 만물에 의해 제한받지 않으시는 무한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의 존재, 지혜, 권능, 거룩, 공의로움, 선하심, 진실하심에는 어떠한 한계도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어떤 상황에도 제한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욥기 11장 6~9절은 “그의 지식이 광대하심이라… 네가 하나님의 오묘함을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완전히 알겠느냐 그의 크심은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 넓으니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위대함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측정 가능한 것만을 신뢰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사랑이나 의미, 가치 같은 것들도 측정되지 않지만 분명히 실재합니다. 하나님 역시 측정되지 않기 때문에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측정할 수 없을 만큼 크신 분이십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분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으시는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시간을 ‘겪는 존재’가 아니라 시간을 ‘창조하고 다스리는 존재’이십니다. 인간은 과거-현재-미래라는 시간 안에 존재하지만, 하나님은 시간 위에 계시며 모든 것을 동시에 아십니다. 영원하다는 것은 초월적이며 어떤 법칙에도 제한받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베드로후서 3장 8절은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고 말씀하며 하나님의 시간 개념이 인간과 다름을 보여줍니다. 또한 갈라디아서 4장 4절에서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역사 속에 개입하심을 나타냅니다.

변치 아니하시는 하나님: 신실하신 사랑의 증거

하나님은 목적과 그 목적 실행에 변함이 없으신 변치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본성과 약속은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습니다. 말라기 3장 6절은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고 선언하며 하나님의 불변성을 통해 백성에게 소망을 줍니다. 히브리서 13장 8절도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고 증언합니다.

하나님은 변덕스러운 분이 아니시며, 요한복음 13장 1절에서 예수님께서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고 하셨듯이, 그분의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종종 무한하신 하나님을 ‘설명 가능한 존재’로, 영원하신 하나님을 ‘즉각 반응하는 존재’로, 불변하신 하나님을 ‘움직이지 않는 존재’로 바꾸어 놓고, 그 기준에 맞지 않는 하나님을 거부하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은 우리의 이해를 넘어 신뢰해야 드러나는 분이십니다. 이 신뢰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해할 수 없을 만큼 크신 하나님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내신 사건, 시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이 역사 속 한 시점에 들어오신 사건,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끝까지 사랑으로 자신을 증명하신 사건, 그것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다 이해할 수 없지만, 그분을 신뢰할 수는 있습니다. 하나님은 설명으로 증명되신 분이 아니라, 자신을 내어주심으로 드러내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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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이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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