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알고 있을까요? 단순히 느낌이나 경험을 통해 아는 것일까요,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아는 것일까요?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내가 이해한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부정하기보다는 자신의 방식대로 하나님을 재구성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로가 필요할 때는 ‘좋은 하나님’만
시리즈 · 이지열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18편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을 한 문항씩 풀어 갑니다.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 107개의 질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무엇을 해야 의미 있는 삶일까?"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에 직면합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깊이 있는 답을 제공하는 귀한 신앙 유산 중 하나가 바로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입니다. 이 문답은 1643년 7월 1일부터 1649년 2월 22일까지, 5년 6개월에 걸쳐 웨스트민스터 신학자 총회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총 1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유일한 법칙은 무엇일까요?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은 신구약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답합니다. 이는 성경이 단순한 옛 문서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하나님의 권위 있는 말씀임을 분명히 합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은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선포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에 관하여 무엇을 믿어야 할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의무가 무엇인지를 주로 가르칩니다. 이는 디모데후서 3장 16-17절 말씀처럼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어 교훈과 책망,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며, 우리를 온전하게 하여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함입니다. 성경은 먼저 하나님이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할 때, 그분을 어떤 분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매우 중요합니다. 요한복음 4장 24절은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4문 4답은 하나님을 “영이시며, 그 존재와 지혜와 권능과 거룩하심과 공의로우심과 선하심과 진실하심에 있어 무한하시고 영원하시며 불변하시는 분”으로 정
우리는 종종 '신'이라는 개념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기독교 신앙의 가장 근본적인 진리 중 하나는 오직 한 분의 하나님만이 존재하신다는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5문은 “하나 이상의 더 많은 신이 있습니까?”라고 묻고, “오직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한 분 하나님만 계십니다.”(신 6:4, 렘 10:10)라고 답합니다. 이는 성경 전체를
하나님의 신격에는 몇 위가 계실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삼위일체' 교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 세 위격으로 존재하시지만, 이 세 위격은 한 분 하나님이시며 본체가 같고 권세와 영광에 있어 동등하십니다. 이는 인간의 이성으로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신비로운 진리입니다.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은 하나님의 작정들을 “자신의 영광을 위해 발생할 모든 일을 미리 정하신 그의 뜻의 경륜에 따른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이라고 정의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우연히 돌아가게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자신의 뜻과 계획 가운데 모든 일을 다스리시는 분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즉흥적으로 운
우리는 종종 삶의 여러 사건들을 우연의 연속으로 여기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삶과 세상이 결코 우연에 맡겨진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제8문은 “하나님은 그의 작정들을 어떻게 시행하십니까?”라고 묻고, “하나님은 그의 작정들을 창조와 섭리의 사역을 통해 시행하십니다”라고 답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즉흥적으로 운영하시거
우리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9문답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대해 배웁니다. 창조는 하나님께서 그의 권능의 말씀으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엿새 동안 모든 것을 만드신 일이며, 그 모든 것은 “심히 좋았습니다.” 창세기 1장 1절과 히브리서 11장 3절은 이 진리를 확증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심히 좋았다’는 표현을 오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섭리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은 하나님의 섭리 사역을 '그분의 모든 피조물들과 그 피조물들의 모든 행위를 향한 지극히 거룩하시고 지혜로우시며 강력하신 하나님의 보존하심과 통치하심'이라고 정의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신 후에도 단순히 내버려 두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선하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뻐하며 자발적으로 순종할 수 있는 자유롭고 책임 있는 의지를 가졌습니다. 죄를 지어야 할 필연성도 없었고, 죄를 짓도록 강요하는 환경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불변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변할 수 있는 피조물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순종할 수
죄는 하나님의 계명에 조금이라도 미치지 못하거나, 그것을 어기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법률을 위반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이 정하신 선한 질서와 통치를 거부하고 내가 내 삶의 기준과 주인이 되려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흔히 죄를 거짓말, 미움, 음란, 폭력과 같은 나쁜 행동으로만 생각하지만, 성경은 죄를 행동보다 더 깊은 마음의 영역에서 찾습니다. 죄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제15문은 우리 시조가 창조받은 지위에서 타락하게 된 죄가 금하신 열매를 먹은 것이라고 명시합니다. 이는 단순히 과일 하나를 먹은 사소한 실수가 아닙니다. 그 열매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걸려 있었기에, 이는 관계의 문제였습니다. 마치 결혼반지를 바닥에 던지는 행위가 물리적으로는 금속을 던진 것이지만 관계적으로는 배우자를 거부하는 의미를
율법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보여 주고, 동시에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율법을 완벽하게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아시면서도 율법을 주신 이유는, 단순히 인간을 시험에 합격시키거나 정죄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마치 건강검진에서 혈액검사 수치가 좋지 않게 나왔을 때 검사 결과가 병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이미 있던 문제를 드러내는 것
아무도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없는데 하나님은 왜 율법을 주셨을까. 이 질문은 율법을 단순히 통과해야 할 시험으로 오해할 때 생긴다. 율법은 우리를 죄인으로 만드는 도구가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 존재하는 죄를 비추는 거울이다. 건강검진에서 혈액검사 수치가 좋지 않게 나왔다고 해서 검사 자체가 병을 만든 것이 아니듯, 율법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상태
우리가 죄를 저지르면서도 갖는 가장 큰 망상은 하나님께 충성하지 않고도 모든 일이 잘될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와 평안은 원하지만, 정작 그분이 제시하시는 삶의 기준과 통치는 부담스러워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회개의 근거가 아닌, 불순종을 지속하기 위한 도구로 오용하게 만듭니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다고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제17문은 인류의 타락이 우리에게 어떤 상태를 초래했는지 묻습니다. 이에 대한 답은 명확합니다. 타락은 온 인류를 죄와 비참의 상태에 빠지게 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비참은 단순히 불행하거나 우울한 감정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 그 자체를 뜻합니다. 타락한 인간은 자신의 상태가 비정상적이라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