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은 비교의 이유가 아니라, 섬김의 이유입니다

이지열은혜이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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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읽는 묵상

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 나는 저 사람처럼 말하지 못할까?" "왜 나는 저 사람처럼 능력이 없을까?" "왜 내 삶에는 없는 것만 보일까?" 비교는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이 주신 것보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것에 머물게 만듭니다.

그런데 야곱이 열두 아들을 축복하는 마지막 장면을 보면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단은 단대로, 갓은 갓대로, 아셀은 아셀대로, 납달리는 납달리대로, 요셉은 요셉대로, 베냐민은 베냐민대로 축복을 받습니다.

모두 같은 축복을 받지 않았습니다. 누군가는 싸우는 역할을 맡고, 누군가는 풍성함을 누리고, 누군가는 자유롭게 달리며, 누군가는 공동체를 지키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성경은 마지막에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을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창 49:28)

하나님은 복사본을 만들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을 다르게 빚으십니다. 문제는 우리는 종종 "왜 저 사람은 저런 복을 받았지?" 라고 묻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내가 너에게 맡긴 것은 무엇이냐?" 를 물으십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사람이 설교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앞에 설 필요도 없습니다. 누군가는 기도하고, 누군가는 섬기고, 누군가는 위로하고, 누군가는 묵묵히 자리를 지킵니다.

몸의 모든 지체가 다르기에 몸이 건강한 것처럼, 공동체도 서로 다르기에 아름답습니다. 비교가 시작되면 감사가 사라지고, 감사가 사라지면 사명이 흐려집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없는 것을 설명하기보다, 이미 내게 주신 것을 사용하라고 부르십니다.

오늘 하루, 부족한 것을 세기보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은혜의 분량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비교할 때는 결핍이 보이지만, 사명을 볼 때는 은혜가 보입니다.

나는 요즘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역할보다 다른 사람의 역할을 더 부러워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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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열은혜이음교회

은혜이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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