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이음 묵상

은혜이음 묵상

하나님이 그를 의지하는 자에게 방패시로다

이지열은혜이음교회
오늘의 본문시편 18장 30절 · 시편 18장 36절펼치기
시편 18장 30절

30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순수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

시편 18장 36절

36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나를 실족하지 않게 하셨나이다

개역개정

“하나님이 그를 의지하는 자에게 방패시로다.” (시편 18:30)

금요일이 되면 한 주를 돌아보게 됩니다. 계획했던 일을 얼마나 마쳤는지 살펴봅니다. 잘한 일보다 미처 끝내지 못한 일이 먼저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상하게도 사람은 열 번의 수고보다 한 번의 실수를 오래 기억합니다. 우리는 지나온 시간을 결과로 평가하는 데 익숙합니다. 일이 잘 풀리면 좋은 한 주였다고 생각합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아쉬운 한 주였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삶의 가치는 얼마나 많은 일을 해냈느냐로만 결정되지 않습니다. 다윗은 오랜 싸움을 지나 자신의 인생을 돌아봅니다. 그에게도 두려운 날이 있었습니다. 도망쳐야 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앞날을 알 수 없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자신의 용맹함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억합니다.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나를 실족하지 않게 하셨나이다.” (시편 18:36)

다윗이 걸어온 길은 언제나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길에서 다윗을 붙드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어려운 일이 없어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다윗의 고백은 다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셨기에 어려운 길도 지나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번 한 주도 그랬을 것입니다. 뜻대로 되지 않은 일도 있었을 것입니다. 마음을 다했지만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오늘이라는 자리까지 왔습니다. 그 시간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끝내지 못한 일보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먼저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아직 이루지 못한 일이 있어도,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 가시는 일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금요일 아침입니다. 지나온 시간은 감사로 돌아보고, 다가올 시간은 소망으로 맞이하십시오.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길에도 신실하게 함께하실 것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1. 주님, 지나온 한 주를 성과와 부족함으로만 평가하지 않게 하소서.
  2.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저를 인도하신 주님의 은혜를 발견하게 하소서.
  3. 이루지 못한 일에 마음을 빼앗기기보다, 오늘까지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하게 하소서.
  4. 지나온 길에서 신실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하며, 앞으로의 길도 소망으로 걸어가게 하소서.
  5.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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