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읽는 묵상
사람은 한 번 크게 무너져서 자기 자리를 잃기보다
조금씩 밀리면서 자리를 내어줍니다.
해야 할 일이 많아지면 기도가 밀리고, 사람들의 요구가 커지면 내 마음은 뒤로 밀리고, 계속되는 현실에 치이다 보면 어느 순간 중요한 것이 가장자리로 가 있습니다.
단 지파도 그랬습니다. 아모리 사람들이 그들을 산지로 몰아넣었고 평지로 내려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문제는 산지에 있다는 것이 아니라,
밀려난 곳을 자신의 자리라고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오래 밀리다 보면 말합니다. “원래 사는 게 이런 거지.” “지금은 어쩔 수 없지.”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다시 하지.” 하지만 현실이 나를 밀어낸 자리와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자리가 언제나 같은 것은 아닙니다.
목요일 아침입니다. 이번 주에 여러 가지에 밀려 가장 중요한 것이 뒤로 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십시오. 오늘 모든 것을 되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밀려난 것 하나를
다시 제자리로 가져오는 것으로도 하루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다른 일들에 밀려 가장자리로 가 버린 ‘정말 중요한 것’ 하나는 무엇입니까?
기도문
주님,
현실에 밀려 살면서도 그것을 제 자리라고 체념하지 않게 하소서.
오늘 제 삶에서 밀려난 가장 중요한 것을 다시 찾게 하시고,
주님이 정하신 자리로 한 걸음 돌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