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0장

이지열은혜이음교회
  • 기대가 무너진 자리에서, 소망을 다시 배우다20-34절7월 29일

    사람은 자신을 아프게 한 것보다, 그것이 언젠가는 자신을 살려 줄 것이라는 기대에서 더 오래 벗어나지 못합니다. 나를 소진시킨 직장을 미워하면서도 그 직장에서 인정받아야 비로소 내가 괜찮은 사람이 될 것처럼 생각합니다. 내 마음을 함부로 대했던 사람에게 실망하면서도 그 사람이 언젠가 나의 진심을 알아주면 지금까지 받은 상처가 모두 취소될 것처럼 기다립니다.

  • 기대가 무너진 자리에서, 소망을 다시 배우다 — 기도문20-34절7월 29일

    주님, 저는 저를 아프게 한 것 앞에 다시 줄을 서곤 했습니다. 나를 작아지게 만든 사람의 인정이 필요했고, 나를 지치게 한 성취의 방식으로 다시 나를 증명하려 했으며, 불안을 키운 숫자와 조건이 결국 나를 안전하게 해 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주님을 의지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세상의 평가와 사람의 반응과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들에 마음을 기대어 살아

  • 일이 잘 풀릴수록, 기억은 왜곡되기 쉽습니다5-19절7월 28일

    화요일쯤 되면 한 주는 이미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미뤄 두었던 일을 처리하고,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수습하며, 사람들의 요구에 대응합니다. 그렇게 하루를 버티다 보면 마음속에서 이런 생각이 올라옵니다. ‘결국 내가 정신 차려야 일이 돌아간다.’ ‘내가 아니었으면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도 내가 판단을 잘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이다.’ 오늘

  • 일이 잘 풀릴수록, 기억은 왜곡되기 쉽습니다 — 기도문5-19절7월 28일

    주님, 일이 잘 풀릴수록 제가 받은 은혜보다 제가 수고한 일만 크게 기억했음을 고백합니다. 저의 지혜와 판단, 경험과 능력이 본래부터 제 것이었던 것처럼 여기며 제 인생의 이야기에서 주님을 지워 버렸습니다. 제가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교만 때문에 사람들을 함부로 판단했고, 모든 것이 제 손에 달렸다는 불안 때문에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마다 쉽게 흔들렸습니다

  • 다시 일어서기 전에, 왜 흔들렸는지 물어야 합니다1-4절7월 27일

    사람은 무언가 무너지면 본능적으로 복구부터 생각합니다. 업무에서 실수하면 더 촘촘한 계획표를 만들고, 관계가 틀어지면 더 적절한 말을 준비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 지출을 줄이고 수입을 늘릴 방법을 찾으며, 신앙이 메말랐다고 느끼면 새로운 책이나 강의를 찾아봅니다. 물론 이런 노력은 필요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는 데 몰두한 나머지,

  •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5절7월 17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은 하나님의 작정들을 “자신의 영광을 위해 발생할 모든 일을 미리 정하신 그의 뜻의 경륜에 따른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이라고 정의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우연히 돌아가게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자신의 뜻과 계획 가운데 모든 일을 다스리시는 분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즉흥적으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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