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장
4편
- 하루의 무게를 다시 맡기는 자리35-51절2월 3일
요한복음 1장에서 예수를 만난 사람들도 우리처럼 이런 일상 한가운데에 있었습니다. 인생이 정리된 순간이 아니었습니다. 마음이 준비된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결심의 자리에서 부름받지 않았고, 하루를 살던 중 부름받았습니다. 요한의 제자 두 사람은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는 말을 듣고 큰 소리 없이, 조용히 예수를 따라갑니다. 그들이 던진 질문은 놀라울
- 하루의 무게를 다시 맡기는 자리 — 기도문35-51절2월 3일
주님, 저는 여전히 답을 찾으려 애쓰는 사람입니다. 이해되면 믿고, 정리되면 맡기려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오늘도 이해보다 먼저, 해결보다 앞서 함께 머무는 자리로 저를 부르십니다. “와서 보라.” 주님, 이 부르심 앞에서 저는 증명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설명하려는 태도를 멈추고 싶습니다. 그저 주님이 계신 곳에 함께 있고 싶습니다. 주님, 제 삶이 무거운
- 나는 누구인가, 그래서 오늘 어떻게 살 것인가 — 기도문장 전체2월 2일
주님, 아침이 밝으면 습관처럼 나를 증명하려 하고, 세상은 성과로 내 이름을 설명하라 합니다. 평가의 저울 위에 나를 올리려는 헛된 시도를 멈춥니다. 오늘, 광야의 요한처럼 고백하게 하소서. "나는 빛이 아니요, 빛을 증언하는 자라." 주인공이 되려는 욕망의 무대에서 내려와 말씀을 가리키는 '소리'로만 남게 하소서. 소리는 뜻을 전하고 사라질 때 가장 아름
- 나는 누구인가, 그래서 오늘 어떻게 살 것인가장 전체2월 2일
월요일 아침은 늘 정체성을 시험합니다. 사업가는 성과로,직장인은 평가로, 취업 준비생은 결과 없는 노력으로, 부모는 끝없는 책임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이 누구인지 증명해야 하는 자리 앞에 섭니다. 사람은 주말을 지나 월요일을 맞이할 때마다 이름이 아니라 역할로, 존재가 아니라 결과로 자신을 설명하려는 압박 속에 놓입니다. 요한도 그런 자리 앞에 섰습니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