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장

이지열은혜이음교회
  • 주님은 무엇을 허무시고, 무엇을 다시 세우시는가 — 기도문13-25절2월 5일

    주님, 저는 주님을 믿는다고 말해 왔지만 사실은 주님이 제 삶을 마음껏 만지지 못하시게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예배를 지킨다고 말하면서 실은 제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질서를 세운다고 말하면서 놓지 않아도 될 통제까지 꼭 쥐고 있었습니다. 잘 돌아간다는 이유로,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이유로, 주님 없이 설명되는 하루를 은근히 신앙이라 착

  • 주님은 무엇을 허무시고, 무엇을 다시 세우시는가13-25절2월 5일

    우리는 보통 성전을 조용한 장소로 생각합니다. 질서 있고, 정돈되어 있고, 문제가 없어 보이는 공간 말입니다. 그러나 요한복음 2장에서 예수님이 마주하신 성전은 달랐습니다. 그곳은 잘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돈이 오가고, 체계가 있었고, 모두가 익숙한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성전 안에서

  • 모든 게 괜찮아 보이던 그 순간1-12절2월 4일

    가나의 결혼식은 기쁨으로 가득한 자리였습니다. 사람도 많고, 웃음도 많고, 축복도 넘쳤습니다. 그런데 한창 잔치가 무르익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진 것입니다. 사람은 많았지만, 그 많은 사람 가운데 누구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많다고 결핍이 채워지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포도주를 만들어내는

  • 모든 게 괜찮아 보이던 그 순간 — 기도문1-12절2월 4일

    주님, 잔칫집 한가운데서 포도주가 떨어졌던 그 순간처럼 오늘 제 인생 한복판에도 말하지 못한 결핍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겉으로는 괜찮은 척 웃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이미 바닥난 항아리를 들키지 않으려 애쓰고 있었음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주님, 사람이 많으면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함께 있으면 버틸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군중은 제 기쁨을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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